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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야 글 남기게된점 무지무지 아쉽게 생각 합니다
작년여름 남편회갑을 욕바위농원에서 했습니다
요기다 그때의 기억을더듬어 자랑좀 할까 해요
요즘엔 회갑을 하기도 그렇고 안하기도 또 걸려서 고심들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한번밖에 없는 회갑을 여태고생하며 살아온 세월을 보상하는 의미에서 누구보다 진심으로 축하해 주실 몇몇분만 모시고 함께 즐기기로 했어요~^^
우선 초대할분 -남편쪽 형제 조카님들 우리 친정쪽 형제 조카님들
그리고 남편친구님들중에 근교에 계신분들 이렇게만 했는데도 60여분 되시더라구요
그래서 방 3개 잡아놓았죠. 모처럼 모여서 하룻저녁 같이 지내는것도 좋을것 같아서요
요즘은 잔치를해도 잠깐 얼굴보고 식사정도로 끝나버리잖아요 전 그때마다 많이 아쉬웠거든요
혹시 방이 모자랄까봐 텐트몇개 준비해서 마당에 설치했죠~^^
음식은 - 떡과 전ㆍ메밀전병은 가까운 원주시장 맛있는집 연락해서 날짜시간 마춰 두시간전까지 배달 요청하니 됐고요
과일ㆍ마른안주ㆍ쿠키ㆍ 빵 등도 장따로 봐서 가져다놓고 겉절이김치랑 와인안주 준비했어요
ㅎ~ 가족 모임 갖는다니까 부산있는 사촌동생이 홍어 배달 시켜주네요 Good~~~^^
그리고 식사로는 함박 스테이크 ㆍ감자스프ㆍ새송이와 양파구이 ㆍ소스 곁들였는데 아주반응 좋았어요 케잌 절단하고 그거 나눠먹고 여름이라 저녁 늦게까지 목살스테이크 ㆍ한우등심스테이크 ㆍ껍질째굽는 통옥수수구이 ㆍ통감자구이 등등 인심돟은 주인 아저씨 덕분에 바베큐요리가 우리가 준비해간 고기 외에 훨씬 풍성해 졌었죠
그이튿날 아침은 바지락큰거 한자루 준비했다가 그거로 물 만 넣고 끓였는데 싱싱한 바지락과 파마늘 청양고추의 조화로 인기 짱짱짱~^^
주인아저씨 우리 회갑잔치 한다니까 신나서 야외테이블 셋팅 다해주시고요
잔칫날 식구들 일하는거 불편해서 상의했더니 일하실분 불러주신대요~감사했어요~^^
시급쳐서 시간당10000원씩 드렸는데 정말 좋았어요
초대한 모든 님들과 티셔츠 마춰입고 야외에서 노래하고 놀며 정말좋은 추억으로 장식을 했네요
우린 그날 못 오고 더자고 왔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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